베이징 올림픽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스폰서십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5년 중국의 포털업체 소후닷컴은 3000만달러를 지불하고 베이징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 구축권을 획득했다. 문제는 소후닷컴이 당시 베이징 올림픽 로고 인터넷 사용권도 함께 받았다는 것.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홍보를 준비 중인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이 소후닷컴과 협상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아디다스·폭스바겐·존슨앤존슨·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베이징 올림픽 스폰서들은 “올림픽 위원회가 소후닷컴에 온라인 광고 독점권을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포털 업체들도 맹비난 대열에 가세했다.
소후닷컴의 경쟁업체인 톰닷컴은 “소후닷컴이 올림픽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온라인상 로고 사용권까지 행사한다는 것은 거의 ‘사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공식 스폰서십의 영향력이 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예상 못했던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 법무팀도 소후닷컴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법률 재검토에 들어갔다.
한편 중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갈수록 커져 올해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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