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송영한)는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 301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3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억원과 94억원이나 증가했다.
KTH는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도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사업 특성상 매출이 4분기에 집중돼 코스닥 상장 이후 8년 만에 영업흑자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영상콘텐츠 판권 사업 및 링고 서비스를 통한 음원 콘텐츠 사업이 성장했고 퍼블리싱 사업 외에 모바일 다운로드 게임 등으로 수익모델을 확장한 게임사업의 수익력이 회복된 것이 큰 힘이 됐다. 자산운용수익의 증가로 당기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KTH 관계자는 “기술 및 디자인 조직의 통합 구축 등 그동안 외부에 의존했던 핵심역량을 내재화함에 따라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수익성이 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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