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대표 김영순 www.credu.com)가 영어 말하기 시험 OPIc의 주관사인 미국 LTI사를 인수한다.
크레듀는 LTI의 지분 31%를 먼저 확보하고, 향후 2년 이내에 20%의 추가 지분 취득이 가능한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따라서 크레듀는 2년 이내에 LTI의 지분 51%를 확보,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LTI는 OPIc를 개발한 비영리 기관인 ACTFL의 독점적인 사업 대행사로서 OPIc 시험 판권, 시스템소유권 및 400여명의 전문 평가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 시스템 운영 및 전문 평가자 양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크레듀는 지난 2005년에 LTI측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ACTFL OPIC 판권 계약을 했으며, 올해 1월부터 한국에서 국제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를 독점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을 통해 크레듀는 OPIc 평가 시스템, 운영 정책 등에 있어서 주도권을 쥐게 되는 한편 OPIc 응시자 수 증가에 대비한 시스템 투자나 전문 평가자 양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김영순 크레듀 사장은 “영어 시험의 국부 유출 논란이나 국가 공인 영어 시험 개발 등 영어 시험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고, 이제까지와는 차별화된 말하기 시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결정”이라며 “OPIc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말하기 중심으로 바꾸고, 그 사례를 전 세계에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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