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코리아(대표 이극로)가 연내 중국 하이얼 본사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센터를 국내에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
하이얼코리아는 최근 을지로 장교동에서 강남 논현동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하고 연내 최대 20명 규모의 R&D센터를 신설, 한국 시장을 향한 공략 수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R&D센터에는 중국 하이얼 본사 연구원이 상주하면서 국내 가전 시장 분석과 한국형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옥 이전과 센터 구축을 계기로 하이얼코리아는 하이얼 본사 제품 판매뿐 아니라 국내 OEM·브랜드 사업 등을 병행하면서 자체 콜센터 운영, 전국 애프터서비스망 구축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극로 사장은 “사옥 이전을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와인셀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수성은 물론이고 백색·흑색가전, 멀티미디어, IT 제품 등 전 부문에서 종합 가전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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