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온라인 정보센터가 연내 개설된다.
산업자원부는 국내 e러닝 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인프라가 미비하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진출 현지의 △교육 관련 법제 △산업 현황 등 각종 자료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해외 진출 지원센터(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해외진출을 원하는 e러닝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시장 관련 정보 제공 △해외 진출 법인 대상 직무 교육 콘텐츠 지원 △해외 유명 콘퍼런스 참가 확대 등으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구체적 내용은 산자부가 연내 완성할 ‘e러닝 육성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그동안 해외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갖추지 못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우선 전문가를 동원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를 우선적으로 시장현황을 조사, 현지 진출 유형과 전략 분석 등의 자료를 마련,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 나가려는 e러닝 기업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에 진출한 기업의 현지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콘텐츠를 현지 환경과 기업에 맞게 번역 및 현지화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는 것. 현지 법인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필요한 콘텐츠를 저가에 이용하고, 콘텐츠 업체들은 활로를 모색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매칭 효과가 기대된다.
e러닝 뿐 아니라 인적자원개발(HRD) 관련 해외 콘퍼런스나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하거나 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산업자원부 지식서비스팀 김정환 팀장은 “2010년까지 진행되는 ‘e러닝산업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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