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업계 처음으로 메신저 리눅스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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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신저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공동대표 조신·박상준)는 맥과 리눅스 운용체계(OS)를 사용하는 PC에서도 구동되는 네이트온 맥·리눅스 버전 시범서비스를 15일 시작했다.

메신저 중 리눅스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트온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한 PC 운용체계에서도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네이트온과 마찬가지로 싸이월드 미니홈피 연동은 물론 단문메시지(SMS) 전송 서비스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온의 리눅스 버전을 국내 최대 리눅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KLDP(kldp.net, Korean Linux Documentation Project)에 오픈소스로 개방했다. 개발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외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했다.

이재하 네이트온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맥과 리눅스의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였다”며 “이번 맥, 리눅스 기반 OS 지원은 다양화를 추구하는 첫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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