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의 성자(聖子)로 불리는 파블로 카살스는 호세 가르시아의 첼로 연주에 감명을 받아 첼로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연습을 빼먹은 적이 없었다. 게다가 타고난 재능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다. 카살스가 학비를 벌기 위해 선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손님 중 한 사람은 “그의 연주는 선술집을 콘서트홀로 바꾸어 놓을 만큼 훌륭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왕궁에 초대됐고 여왕은 감동해 그에게 명기 첼로 ‘갈리아노’를 하사했다. 이후 그는 가르시아에게 직접 교육을 받고 스승을 능가하는 첼리스트가 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스승에게 배운 운지법이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운지법으로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95세가 넘는 나이에도 하루에 6시간씩 연습을 했다. 어느 날 기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최고의 첼리스트인데 아직도 하루에 6시간씩 연습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냐하면 지금도 내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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