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가 되는 일본 공작기계의 올 상반기 수주액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07년도 상반기(4∼9월) 일본 공작기계 수주액이 7976억200만엔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해 작년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1일 로이터통신과 후지산케이비즈니스아이 등이 일본공작기계공업회의 발표 자료를 인용·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 국내 수주액은 3548억200만엔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돼, 해외 수주액만 23.9% 증가한 4427억1700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0.7% 급증하면서 해외 물량이 9월 전체 수주 총액을 1415억4200만엔으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노릇을 했다.
공작기계공업회 관계자는 “지난달 독일서 열린 ‘유럽국제공작기계상품전시회(EMO)’의 영향으로 대유럽 수주건이 크게 늘어난 것이 수출 급증의 주요 원인”이라며 “내수는 자동차산업용 중·소형 공작기계의 수요가 줄어 수주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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