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과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 회장 박완혁)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PCB 관련 국제 표준화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PCB 관련 국제 표준화 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PCB 및 실장 기술그룹인 IEC/TC91이 주관,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할로겐 프리 PCB 재료, 무연솔더, 표면실장 부품의 테이프 규격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국내 PCB 업계·학계 기술진 15명을 포함, 국내외에서 총 50여명이 참석하며 실장부품·실장기술·실장테스트·PCB 및 관련 소재, PCB 테스트 등에 대한 표준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KPCA는 지난 2003년 기술표준원으로부터 PCB표준화 간사 기관으로 지정받아 일본이 주도하는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맞서 국내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임병남 KPCA 사무국장은 “지난 2003년부터 국내 기술을 연 30여 건 정도 표준으로 제안 혹은 반영해왔다”며 “국제 표준화 회의 유치로 한국의 입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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