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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일 화성시와 아주대병원 간에 구축하는 시범 사업이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경기도는 이를 수원·의정부 등에 소재한 도립 의료원과 도내 시군 보건소·소방소를 연계하는 시스템으로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이러한 u헬스케어 시스템이 향후 광교 신도시의 첨단 의료 복합단지의 기초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일문일답.
-가장 먼저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나선 이유는.
▲경기도는 정보 격차뿐 아니라 여러 서비스 면에서도 이용 격차가 일어나고 있다. 취약 근로 계층도 많은 편이다. 불필요한 의료비 낭비를 막으면서 이들이 보다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정보통신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u헬스케어 시스템의 가장 많은 혜택을 이들 소외계층에게 되돌려줄 생각이다.
-u헬스케어 시스템이 경기도 인프라 발전과도 관련이 있나.
▲아주대는 그동안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업단을 중심으로 u헬스케어 기반기술을 축적해 왔다. 아주대 의료원과 손을 잡고 인프라를 구축하면 경기도 또한 앞선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도는 특히 핵심 의료복지 및 지역 정보통신 응용사업에 초석을 다지게 된다. 화성시 WHO 건강도시 인증 프로그램은 물론 광교 신도시의 첨단 의료복합단지 구축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타 지자체의 관심도 높은데, 향후 계획은.
▲u헬스 시스템을 총괄하는 경기 u헬스 정보센터를 중심으로 화성시 등의 지자체 보건소, 학교 양호실, 경기도립의료원, 아주대 의료원, 산재의료원이 협력체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도민 복지사업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범 사업이 잘 되면 내년에는 수원, 의정부 등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도내 5개 시·군 보건소와 일선 소방소 등으로 u헬스케어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