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오는 12월 1일 유기EL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보도했다.
모델명 ‘XEL-1·사진’의 이 제품의 크기는 11인치다. 자체발광 방식이기 때문에 백라이트 등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다. 따라서 가장 얇은 부분의 경우 두께가 약 3㎜밖에 안된다.
콘트라스트비는 100만 대 1 이상이다. 이 값은 기계가 측정하는 한계치로 실제로는 더 높은 콘트라스트비를 실현했다는 게 소니 측 설명이다.
휘도는 600칸데라/㎡로 태양의 반사광이나 카메라의 플래시에도 색감 표현이 유려하다. 응답속도 역시 ‘마이크로 세컨드 레벨’로 매우 빠르다.
하지만 대당 출시가격이 20만엔이나 해 LCD 등 기존 대형 박막TV보다 비싸다는 지적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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