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메이저 게임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TGS)2007’이 20일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화려한 팡파르를 울리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CESA) 주관으로 지난 1996년 처음으로 개최돼 매년 세를 불려 온 TGS는 올해부터 ‘도쿄국제영화제’ ‘도쿄국제애니메이션 페어’와 함께 ‘일본 국제 콘텐츠 페스티벌(JICF)’로 통합돼 운영된다.
총 1715부스에 한국 업체를 포함한 170개 이상의 전세계 기업들이 참가하며, 연인원 18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벌이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방시장을 지키려는 소니가 무려 40개 이상의 플레이스테이션(PS)3용 게임을 일거에 공개하면서 파상적인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MS도 X박스360으로 일본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일본 서드파티에서 만들어진 X박스360 대작들을 앞세워 파상적인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넥슨, 싸이칸엔터테인먼트, 블루사이드, 유니아나, 한빛소프트 등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마케팅 및 신작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치바(일본)=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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