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영상통화로 영어회화 배운다

“언제 어디서나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해요.”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WCDMA의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영어 교육을 받는 ‘라이브 온 잉글리시(Live on English)’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 5일간 하루 최대 30분씩(하루 2회, 회당 15분)의 회화 수업을 받는다. 이용자가 편한 시간에 PC나 휴대폰을 골라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다. SK텔레콤은 우선 WCDMA 휴대폰과 PC를 통한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디지털TV포털 서비스인 365℃와 교육용 로봇 등으로 대응 기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휴대전화용 음성 기반 서비스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국내 유명 영어 교육 기관인 ESPT Edu, 곽영일어학원, 워릭영어학원, 캐나다 월드튜터링 및 필리핀국립대학 산하 어학연구소 등과 제휴를 맺고 독자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별정통신사업자 텔레프리와 함께 콜센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용료는 월 8만원에서 18만원까지 다양하다. SK텔레콤은 3개월 약정 가입시 시가 8만원 상당의 인터넷 전화용 단말기를 무료지급하며 내년 6월까지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에서 1주일 무료 체험권을 배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신규사업추진본부 가종현 상무는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WCDMA 휴대폰을 시작으로 디지털TV 포털 및 교육용 로봇 등의 디지털 홈 서비스와도 연계해 유비쿼터스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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