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대표 이철)은 투아시스(사장 박종국)와 공동으로 전차선의 편위 및 높이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차선로 레이저’측정기를 개발하고,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차선로 레이저 측정기는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종합검측 차량이 진입하기 곤란한 전차선에 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모아진 데이터를 문서 형태로 저장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전차선로의 편위·높이 측정을 위해 수동편위자를 사용했으나, 측정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수기 입력으로 오류가 많은 단점이 있었다.
코레일은 이번 장비 개발로 전차선 유지 관리를 위한 정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해 전철 설비의 과학적인 유지보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은 이 제품을 철도용품 규격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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