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중국에 PVC 원료인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 Vinyl Chloride Monomer)과 EDC (에틸렌디클로라이드, Ethylene Di-Chloride) 생산 공장을 건설해 중국내 PVC 사업에서 수직 통합체계를 완성했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7일 중국 톈진시에서 김반석 사장과 톈진시 왕즈밍 부비서장, 발해화공그룹 짜오리즈 총경리 등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보하이 VCM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 중국 발해화공그룹과 함께 생산법인인 톈진LG발해화학유한회사를 세운 뒤 3억달러를 투자해 톈진시 임항공업구 50만㎡ 규모 부지에 연간 VCM 35만톤과 EDC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LG보하이 공장을 설립했다.
앞으로 LG보하이는 국내 대산 공장에서 에틸렌을 공급받아 VCM을 만든 뒤 전량을 중국 내 PVC 생산법인인 LG다구에 넘기게 된다. LG보하이 공장은 인근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고 LG다구와 거리가 10km 밖에 안되는데다 전용 파이프로 제품을 수송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김반석 사장은 “LG보하이는 시험가동 3개월 만에 가동률 100%를 달성하고 영업이익을 냈으며 LG다구도 VCM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중국내 PVC 수요가 연 1천만톤 규모로 매년 13%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점 등을 감안해 중국 지역 생산규모를 연 34만톤에서 내년에 40만톤으로 확대해 중국 내 PVC 선두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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