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PCB 소재 업체인 이녹스(대표 장경호·장철규 www.innoxcorp.com)는 중국 현지 판매를 맡아온 에이전트를 사실상 인수하고 직접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판매와 사후 서비스를 진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판매 법인인 심천이녹스전자과기유한회사를 설립했으나 주로 시장 조사와 대리점 지원 기능 정도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박정진 이녹스 상무는 “이녹스의 주력 생산품인 연성동박층필름(FCCL)이 삼성전자, LG전자로부터 상당수 제품 승인을 획득했거나 진행중인 데다가 이 업체들이 중국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올해 25억원 정도인 중국 매출이 내년에는 1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녹스는 지난해까지 국내 대기업과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제품 승인이 이루어지면서 대기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기업들과의 치열한 국내 시장 경쟁을 거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한 중국 현지 기업에 대한 공략도 확대키로 했다. 이녹스는 중국 현지 매출이 월 10억 정도 이루어질 경우 현지 생산이 유리하다고 보고 내년 말을 목표로 중국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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