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노키아가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위해 발표한 ‘오비(OVI)’에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이 적용됐다.
통합 IT기업인 이노비츠아이엔씨(대표 김용열)는 자사의 기술 중 ‘음악 미리듣기’와 ‘휴대폰 자동 다운로드’ 기술이 노키아의 ‘오비’ 서비스에 적용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노비츠의 기술은 노키아의 ‘오비’ 서비스 중 올가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서비스 될 뮤직스토어에 적용된다.
뮤직스토어는 고객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 양식을 분석해, 그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고 추천한 음악이 휴대폰에 자동으로 다운로드 해 주는 서비스. 소비자는 자동 저장된 음악을 미리 들어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 중 △추천한 음악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될 때 △음악을 미리 들을 경우에 각각 이노비츠의 ‘휴대폰 자동 다운로드’와 ‘음악 미리듣기’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노비츠는 음악추천(Music Recommend) 솔루션을 가진 이스라엘의 뮤직지놈과 제휴해 노키아에 기술을 공급하게 됐으며, 이에 따른 기술개발비와 운영에 따른 수익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김용열 이노비츠 대표는 “올 12월까지 본 계약과 기술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외 대형 휴대폰 제조사들로부터 기술 관련 문의가 잇따라 조만간 한국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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