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기업 육성정책(BEE)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시장 공략 수완이 눈길을 끌고 있다.
AFP는 HP가 남아공 지역법인의 지분 30%를 현지 흑인 투자자들한테 판 첫 번째 다국적 기업이 됐다고 28일 전했다.
그동안 남아공 정부는 다국적 IT기업을 상대로 흑인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현지 지분 판매 등을 장려해왔지만 선뜻 응하는 기업은 없었다.
HP는 지분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고 현지화 발판을 마련하는 대신, 지역 학생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HP는 앞으로 6년 동안 수 백만달러를 투자해 1800명 학생의 IT 교육을 맡게 된다.
HP는 “흑인 기업 육성정책(BEE) 정책을 항상 지지해왔다”면서 “이번 지분 판매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법인의 인종 비율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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