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봇이 ‘2세대’ 청소로봇을 내놓는다.
‘룸바’라는 청소로봇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아이로봇은 기존 1세대 룸바의 기능을 크게 개선한 청소로봇 두 개 모델을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룸바 530·560’으로 이름 붙인 이 제품은 자체 웹사이트와 아마존 등에서 선보이고 가격은 250달러와 399달러다.
이들 제품은 1세대 모델과 비교해 내구성을 보완했으며 흡인력이 두 배 가까이 강해졌다.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보다 똑똑해졌다. 1세대 모델의 문제점이었던 전기선이 꼬이는 문제를 해결했으며 벽과 같은 장애물에 접근할 때는 자동으로 속도가 느려져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아이로봇 측은 “하루 45분 청소를 기준으로 3∼5년까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정용 청소로봇을 개발한 아이로봇은 5년 전 출시한 1세대 룸바를 200만대 가량 판매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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