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직원들은 근무 수행 중에 ‘아이폰’을 쓰지 못할 전망이다.
최근 나사 아웃소싱 본부 ODIN(Outsorcing Desktop Initiative for NASA)이 주관한 회의에서 애플이 개발한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이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1일 보도했다. ODIN은 나사가 필요한 컴퓨터 용품 공급을 관장하고 있는 곳. 이번 회의에는 나사 직원은 물론 록히트 마틴의 책임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회피했으나 △휴대폰 보안을 확신할 수 없는 점 △배터리 착탈이 불가능한 점 △AT&T와 독점적으로 계약돼 있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아이폰을 둘러싼 악재는 나사뿐만이 아니다. 애플이 휴대폰을 감산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도는 등 아이폰은 31일(현지시각) 애플 주가가 7% 가까이 폭락하는 도화선이 됐다.
한편, ‘블랙베리 8800’ 등 리서치인모션(RIM)의 최신 휴대폰들은 나사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ODIN의 회의에서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8800’, 팜의 ‘트레오 750’는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나사는 구매를 위한 다음 절차를 진행 중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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