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산업기지인 구미산업단지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구미전자산업진흥원(원장 박재우)이 구미전자기술연구소,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MFT)구미센터와 통합,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구미전자산업진흥원은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 산하기관 구미전자기술연구소(소장 양홍근)와 통합하고, 지난달 오픈한 MFT구미센터를 위탁운영하는 형태로 3개 기관을 묶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출범식을 내달초 갖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하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시험테스트, 기술지원, 입주지원 등을 아우르는 지역 최대의 기술혁신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난 2002년 산자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301억원, 지방비 311억원 등 총 868억원의 사업비로 설립된 구미전자산업진흥원은 현재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관련 첨단장비 130여종(120억원)을 갖추고 기업지원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년 동안 정통부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게 될 MFT구미센터에는 현재 하루 평균 3∼4개 모바일 관련 업체가 방문, 유럽형 이동통신서비스(GSM) 방식의 휴대폰 데이터호출, 데이터 전송시험 등 다양한 테스트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입주한 기술원에 입주한 기업 및 연구기관은 KEC, LG CNS, 경북대 임베디드SW연구센터, 대구대 유비쿼터스신기술연구센터, 유진테크 등 37개에 이른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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