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미국 유리 제조업체 코닝, 일본 다이닛폰인쇄 등과 손을 잡고 대규모 액정표시장치(LCD) 단지 조성에 나선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현재 자체 LCD 공장을 신축 중인 오사카현 사카이시에 LCD 생산에 필요한 각종 부품 업체 공장을 유치, 이 일대를 LCD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샤프는 LCD 패널과 TV 생산업체, 유리 등 LCD 부품 소재 업체를 유치하고 LCD와 같은 부품을 사용하는 최첨단 태양전지 공장도 함께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총 단지 투자 규모는 6000억엔. 부지 면적은 최대 120만㎡로, 샤프의 미에현 가메야마시 공장 규모의 4배가 될 전망이다.
샤프는 오는 2009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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