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정밀의 액정표시장치(LCD) 자회사 이노룩스가 6세대 생산라인 계획을 완성하고 LCD 모니터 생산 1위에 도전한다.
31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베트남 하노이 일대에 LCD 패널 공장을 신축, 5세대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대만 현지에 6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해 LCD 물량 공세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6세대 대만 공장 구축에만 18억∼21억달러를 쏟아 부을 예정이며, 2009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6세대 공장의 주력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81.28(32인치)∼93.98㎝(37인치) TV용과 43.18㎝(17인치)·48.26㎝(19인치)와이드·55.88㎝(22인치)와이드 등 모니터용 LCD. 이 공장의 월 생산량은 초기에 8만∼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룩스 측은 “LCD 모니터 생산량이 올해 2700만대를 돌파한 뒤 2008년에는 3500만∼3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다”면서 “공장이 완성되는 2009년에는 연간 4500만대를 생산,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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