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올림피아드 여름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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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올림피아드 여름학교에서 학생들이 실험과목을 수강하는 모습

대한민국 화학영재들이 영남대에 총집결했다.

내년 7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한국 대표선수 선발을 위한 ‘화학올림피아드 2007 여름학교’가 영남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화학회 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박정학)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재단(이사장 최석식)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화학영재 6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영남대 이과대학에서 매일 오전 9시반부터 오후 7시까지 화학일반에서 부터 양자역학, 핵화학분야에 이르는 고난이도의 이론 강의 및 실험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두 차례 실시되는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학생 4명에게는 내년 7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여름학교 교장을 맡은 남기평 영남대 교수(화학과)는 “첨단과학기술은 튼튼한 기초과학의 토대위에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여름학교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인재들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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