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중국산 에너지 절약형 전구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철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는 지난 2001년 중국산 형광전구에 대해 66%의 반덤핑관세를 물려왔으며, 5년간의 1차 부과기간이 지난 19일 종료됐으나 기간 연장 또는 철폐를 놓고 회원국 간 이견으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독일의 오스람은 역내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반덤핑 관세를 계속 물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에서 전구를 제조하고 있는 경쟁업체인 네덜란드의 필립스전자는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의 즉각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피터 파워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실 대변인은 “오스람이 반덤핑관세를 연장하는 것으로 필립스에 피해를 입히려하고 있다”면서 “두 회사 사이 경쟁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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