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듀얼코어 제품 중 6개종의 판매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인하된다. 또 싱글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전 제품의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
AMD는 이같은 내용의 자사 PC용 CPU의 판매가격 인하 방안을 최근 공식 발표했다고 11일 IDG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텔도 이달 말께 CPU 가격을 일제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격정책에 따라 AMD는 이 회사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가운데 최고 사양인 ‘애슬론64FX-74(3㎓)’의 가격을 기존 799달러에서 ‘599달러’로 인하했다. 또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애슬론 64X2 6000+(3㎓)의 가격도 178달러로 대당 63달러 떨어뜨렸다. ‘애슬론64X2 5600+’는 157달러에 살 수 있게 됐다. ‘애슬론 64X2 3600s’와 ‘3800s’은 아예 단종된다.
이번 가격 인하로 애슬론 듀얼코어 6종의 가격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게 됐다. 싱글코어 데스크톱 CPU는 전 제품을 100달러 이하에 살 수 있다. 이에 따라 ‘애슬론64 3200+(2㎓)’는 48달러에, ‘셈프론 3200+(1.8㎓)’는 31달러에도 구매 가능하다.
하지만 AMD는 노트북용 CPU의 가격은 이번에 내리지 않았다.
특히 AMD의 이번 제품가 인하는 이르면 내달께 출시 예정인 이 회사의 차세대 프로세서 ‘바르셀로나’의 등장을 앞두고 단행된 것이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그룹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인텔이 이달 22일 자사 쿼드코어 데스크톱과 서버용 칩의 가격을 전격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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