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로봇이 여행사와 손잡고 해외 관광지에서 한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이색 판촉활동을 벌인다.
에이스로봇(대표 정국현)은 오는 9월부터 태국 방콕과 파타야, 푸켓 등 유명 관광지 3곳에 한국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로봇전문매장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 굴지의 모 여행사와 손잡고 동남아 패키지 관광상품의 쇼핑코스에 로봇전시장을 포함시키기로 협약을 맺었다.
허주표 에이스로봇 부사장은 “태국현지에서 토산품을 비싸게 사는 것보다 국산 로봇을 싸게 구매할 기회를 부여하는 편이 우리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태국현지에서 로봇을 구매하면 한국 주소로 배달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에이스로봇은 지난달 말 미국계 피트니스 체인망인 발리토털피트니스의 영등포, 강남, 반포점에 청소로봇매장을 입점시키고 회원들에게만 시판하는 마케팅을 해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