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체 온라인복권 사업 수주 경쟁 점화

 제 2기 온라인 복권(로또)수탁 사업 용역을 놓고 주요 정보기술(IT)업체들이 3개 컨소시엄 대열에 각각 합류, 수주 경쟁을 벌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유진기업의 ‘나눔로또’, 삼성SDS는 코오롱아이넷의 ‘드림로또’, 대우정보시스템·티맥스소프트는 엠넷미디어의 ‘로또와함께’ 등 컨소시엄에 각각 참여, 이달 중순 제안서 평가 작업을 받는다.

 특히 이들은 온라인 복권 수탁 법인에 합작 투자함은 물론 시스템 구축 운영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달 중순께 어느 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연말 온라인 복권 사업을 진행할 지 주목된다.

 ‘나눔로또’ 측엔 유진기업·LG CNS·농협·KTeMS·엔젤로또 등 기업과 그리스 인트라랏이 참여한다. 컨소시엄 특징은 시스템·은행·복권 등 전문 기업이 10% 이상 지분을 투자, 책임 경영이 가능한 것이다.

 ‘드림로또’ 측엔 코오롱아이넷·삼성SDS·KT·GS리테일·하나은행 등 기업과 이탈리아 지텍이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은 기존 1기 사업에 참여한 삼성SDS 등이 참여, 운영 경험을 보유한 점이다.

 ‘로또와함께’ 측엔 엠넷미디어·대우정보시스템·티맥스소프트·우리은행·한국컴퓨터 등이 참여하며 토종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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