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게임대전]FPS게임-NHN `울프팀`

 NHN(대표 최휘영)은 소프트닉스가 개발한 1인칭슈팅(FPS)게임 ‘울프팀(wolfteam.hangame.com)’으로 여름시장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개발사 소프트닉스는 역시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되는 국내외 인기게임 ‘건바운드’를 개발, 슈팅게임 고유 영역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온 업체다.

 NHN은 이번 ‘울프팀’ 서비스를 통해 경쟁 게임포털인 CJ인터넷 넷마블, 네오위즈 피망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적극적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FPS가 시장 대세로 굳혀진 상태에서 FPS게임 라인업 없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게임포털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울프팀’은 △진지점령 모드 △팀 데스매치 모드 △폭탄설치 모드 등을 구현,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듯한 사실적인 게임성을 자랑한다.

 특히 진지점령전이나, 데스매치를 통해 FPS게임 최대의 매력이기도한 클랜전의 묘미를 극한대로 즐길 수 있다.

 또 NHN 한게임에 성인 이용자층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도 ‘울프팀’의 성공을 가능케하는 밑거름이다. 실제로 FPS게임에 성인이용자층이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한게임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인간의 DNA 해독과정에서 늑대와 비슷한 염기배열을 가진 일부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이 발각돼 전세계 의학계가 발칵 뒤집힌다. 게임명 ‘울프팀’도 이 늑대유전자 증후군인 ‘다이울프’에서 따왔다.

 이에 전세계를 이 증후군에 감염시키려는 적의 무리에 맞서 다국적군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전투에 나선다는 줄거리다.

 다양한 전투모드를 통해 똑같은 맵이라도 전혀 새로운 느낌의 총싸움을 즐길 수 있고, 극적으로 구현된 사실감은 타격감과 총기 발사시 반발감을 최상으로 느낄 수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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