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MP3플레이어 등 모바일기기 ‘폐인’들을 위한 흥미로운 제품이 개발됐다.
24일 IDG뉴스는 유명 디자인 업체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첨단 재킷을 이탈리아 한 패션쇼에서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제품은 독일 인터랙티브웨어AG와 솔라크가 공동 개발한 ‘솔라 JKT’. 이 재킷 칼라에 내장된 2개의 모듈이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준다.
휴대폰 등 각종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다 배터리가 나갔을 경우, 즉시 충전하는 데 쓰면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결정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이 태양전지 모듈은 9㎝ 당 1와트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4∼8시간 가량 소요되는 데 휴대폰·아이팟을 사용하는 데는 4시간 이하 충전으로도 충분하다. USB용으로 5V 커넥션, 휴대폰용으로는 6V 커넥션이 나왔다.
회사 측은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년 초엔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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