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반도체 장비·금형부품 관련 7개 기업과 총 21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경기 수원 소재 반도체공정장비 제조업체 플러스텍(대표 최연조), 경북 경산소재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가젠(대표 정철웅), 광주소재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케이제이메디텍(대표 문혁기) 등 7개사 이다.
이중 플러스텍은 내년 7월까지 30억원을 투자해 광주에 연구소 및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메가젠은 올 하반기에 광주에 65억원을 투입해 독립법인 메가텍을 설립, 광주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의료용·산업용 임플란트 제품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케이제이메디텍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광주 발광다이오드(LED) 밸리에 내년 말까지 LED 후두경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투자 협약기업에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조세감면,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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