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 유통업체인 소니 커넥트가 인원을 대폭 감축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소니 커넥트가 20∼90명 정도의 자리를 없애거나 임직원 다수를 소니의 다른 사업부로 이동시키는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소니 커넥트가 음악 유통 서비스를 수주 내에 중단하려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소니 커넥트는 서비스의 무게 중심을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 서비스 등으로 옮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소니 리더’라고 불리는 e북 다운로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소니 커넥트는 온라인 음악 유통을 표방하며 지난 2004년에 설립됐으나, 애플의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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