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서(대표 류승문)와 강원대학교(총장 최현섭)는 ‘바이너리(Binary)-CDMA’ 기반의 ‘피코-셀(Pico-cell)’ 융합 기술의 실용화와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카서와 강원대학교는 오는 21일 강원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에 ‘피코-셀 융합기술센터(센터장 김윤 교수)’를 설립하고, 관련기술 개발, 인력 양성, 상용화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대 측은 “미래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위한 무선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피코-셀 융합 기술은, PC나 IPTV를 개인 인터넷 방송국으로 진화하게 해 차세대 인터넷 검색 시장과 근거리 지역 양방향 광고 시장의 활성화 등 세계적인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에 강원대에 설립되는 피코-셀 융합기술센터의 역할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원대 피코-셀 융합기술센터에서는 피코-셀 융합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통신 프로토콜, 응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강원대 IT 특성화대학(학장 김남호) 50여명의 교수가 센터활동을 지원한다.
또 이번 협력을 계기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사장 박흥수)에서는 피코-셀 서비스를 남이섬,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준비중이다.
바이너리-CDMA는 카서에서 세계 처음 개발해 국내외 특허가 있는 원천기술로서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CDMA의 간이형 모델이다. 즉 CDMA의 다채널, 암호화 등의 장점을 가지면서 근거리에서 저전력, 저가격으로 동작하며, 수십에서 수백 미터 거리에 있는 PMP, MP3플레이어, 헤드폰, DMB, 노트북 등 임의의 휴대형 정보기기 사이에 멀티채널, 양방향 통신, 보안, 방송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피코-셀 기술은 u홈, u시티에서 거론되는 각종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u관광, u레저, u스포츠, u재난관리 등에서도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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