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는 8월16일 달 탐사 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가 14일 밝혔다. 이 위성은 달 궤도를 선회하면서 달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JAXA는 이번 위성발사엔 320억엔(약 2429억원)이 투입된 ’셀레네’ 탐사의 시작이라면서 셀레네는 아폴로 우주선 이래 최대의 달 탐사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사되는 위성은 모두 3개로, 달 표면 100㎞ 상공을 도는 모 위성과 또 다른 궤도를 도는 2개의 위성이 정보를 수집하며 일본 연구진은 여기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달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할 예정이다.
위성은 규슈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며 이미 일본 전래동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공주의 이름인 ‘카구야’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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