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블루오션을 발굴, 지원하는 선도형 기술혁신전략사업을 위해 산·연·군이 뭉쳤다.
중소기업청 주최, 이노비즈 협회(회장 한미숙) 주관으로, 12일 전국 각지역을 대표하는 CEO 80여 명이 대덕특구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출연연 4곳과 육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이영계 중장)를 찾아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블루오션 사업에 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처음 육군교육사령부를 찾은 CEO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혁신형 신기술을 육군에서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교육사령부측도 매년 전반기 육군교육사 예하 병과학교에서 추진하는 무기체계 및 비무기체계 소개행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제의했다.
이원승 육군교육사령부 전력발전부장(준장)은 “교육사령부는 교육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군의 수요를 발주하는 시발점”이라며 “조달 절차와 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국가보안에 어긋나지 않는 한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노비즈 방문단은 이날 첫 방문지인 생명연에서는 스마트 바이오센서·바이오칩과 바이오 모바일컨버전스 u헬스케어 시스템, 금·은 나노입자를 이용한 색조 화장품 기술 등에 대해 정봉현 생명연 바이오나노연구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였다.
대구에서 올라온 김종부 엔유씨전자 대표는 “대구에서 출연연구기관을 방문해 기술을 소개받을 기회가 전무했는데 웰빙가전 부문에서 생명연과 협력할 부분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향후 자주 연락해 아이템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어 KISTI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을 돌아봤다.
한편 보문전기에서는 이용주 연구소장을 비롯한 부장, 과장급 10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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