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7일 “지난해 7대 시중은행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부당하게 적용해 약 1890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2600억원, 관련 비용은 709억원인 것으로 추정돼 차액이 1890억여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크카드 부당이득 비중은 전체 추정수익의 70% 수준”이라며 “지난 1월 국민은행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0.1∼0.2% 내린다는 발표는 생색내기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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