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입체영상, 인터넷서 만드세요"

일반 카메라로 3차원(D) 영상을 인터넷으로 만들고 감상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세작(대표 서은미)은 3D 영상장비 업체 파버나인(대표 이제훈)과 공동으로 3차원 인터넷 포털 운영과 입체 영상장비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세작이 오픈한 투아이즈닷컴(www.tueyes.com)은 사용자가 인터넷으로 입체영상을 직접 편집, 제작할 수 있다. 일반카메라로 각도를 바꿔 촬영한 2장의 사진을 올려 입체편집기를 통해 3D 영상으로 변환해준다. 3D 모니터를 장착한 경우, 별도 안경 없이 3차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모니터는 세작이 무료 제공하는 안경을 사용하면 된다. 하반기부터 3차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배 세작 기획이사는 “사용자 편집 기능을 갖춘 3D 포털은 세계에서 투아이즈닷컴이 유일”이라며 “국내외 사진 전문가와 동호인 수천명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세작은 파버나인이 개발한 3차원 영상제작 장비 및 모니터를 공급할 인터넷 쇼핑몰도 오픈한다. 파버나인은 지난 2002년부터 안경 및 무안경 방식의 17, 24인치 입체 모니터와 3차원 영상 제작 장비를 개발, 세계 시장에 공급해 왔다. 다음달 32인치 대형 입체 모니터 ‘미라큐브’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제훈 파버나인 사장은 “지난해부터 병원, 대학,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3D 상용화가 본격화했다”라며 “앞으로 3D 장비 쇼핑몰 운영은 물론 입체사진 전시회 및 콘테스트 등을 통해 3D 시장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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