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대주주, 루퍼트 머독과 만난다

 월스트리트저널 모기업 다우존스의 대주주인 밴크로프트 가문이 인수 의사를 밝혀온 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과 4일(현지시각) 만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일 보도했다.

 NYT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렇게 전하면서 밴크로프트 가문이 뉴스코프 측과 만나기로 결정한 것은 1세기 이상 밴크로프트 가문이 지배해 온 다우존스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밴크로프트 가문은 머독이 50억달러에 다우존스 인수를 제안한 이후 이를 거절했었으나 가문의 일원들이 빈번하게 만나면서 회사의 앞날을 논의해 왔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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