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회장 이상훈, KNRA)이 올해도 국산 통신장비 개발 지원을 위해 대기업이 보유한 유휴 설비를 기증받아 중소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보통신 장비 기증 사업’을 펼친다.
연구조합은 지난 2005년부터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통신사업자나 국책연구소로부터 50여 종의 유휴 장비를 기증받아 중소업체에 무상 제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네트워크 기술이나 장비 개발에 필요한 설비 구축비 부담을 줄이고 대기업은 사용하지 않는 유휴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합은 올해 SK텔레콤으로부터 전송로 분석기, 오실로스코프, 안테나 테스터(Antenna tester), 스펙트럼 애널라이저(Spectrum analyzer) 등 측정기기류 25개 품목 총 92점을 기증받았다. 각 지원 장비별로 희망 중소업체를 접수받아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조합은 수요가 많은 장비에 대해 별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대상 업체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네트워크연구조합 및 유선통신기기전문협의회 회원사와 유망정보통신업체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구교광 네트워크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지난 2004년부터 중소 통신장비 업체 지원을 위해 장비 무상 기증 사업을 전개해 왔다”라며 “앞으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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