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사이버 상에서 재현돼 일본 나들이

 *사진설명 :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가 구축한 사이버청자체험관의 한 장면.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소장 박찬종)는 전남 강진군(군수 황주홍)과의 계약을 통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 강진 청자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청자체험관(www.celadon.go.kr)’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오는 7일부터 7월13일까지 강진군과 함께 일본 도쿄와 나고야 등 주요 도시 6곳에서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 실시간 3차원 가상현실(VR) 기술로 구축된 체험관에는 강진청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급 청자 206점을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 돼 있다. 또 도예문화원의 청자전시와 청자 가마터 및 청자제작과정, 청자파편 맞추기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상캐릭터와 나레이션을 통해 도공의 장인정신을 쉽게 체험할 수 있고 고려청자에 대한 자료조사 및 검색도 가능하다.

 센터는 이번 일본 순회전시회에서 노트북 및 입체모니터를 통해 청자유물의 3차원 입체영상을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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