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 부문 1위 주자인 구글이 실제 거리 모습을 거의 유사하게 재현한 매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각) 현실감을 대폭 보강한 매핑 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우선 뉴욕·라스베이거스·덴버·마이애미 및 샌프란시스코가 대상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캐나다 캘거리 소재 이머시브 미디어사의 이미지 노하우를 접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향후 대상 도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관계자는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과거 스탠퍼드대 캠퍼스를 다니며 거리와 빌딩의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이번 서비스의 출발이라면서 지난 1년여 동안 구글 직원들이 미국내 주요 대도시를 실제로 운전하면서 거리와 건물 등을 촬영한 것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구글 유저는 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스트리트 뷰’를 클릭하면 360도 각도로 보면서 거리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를테면 버스 노선과 주차단속 상황 등까지 줌인해 자세한 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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