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기업인 동화국제상사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진출한다.
동화국제상사(대표 서영석)는 LED 사업을 추진할 자회사인 동화제네라이트를 설립하고 LED 칩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LED칩 사업은 반도체가 빛을 낼 수 있도록 여러 화합물을 섞어 성장시킨 에피웨이퍼에다가 전극을 입히고 커팅해서 칩으로 만든 단위 부품사업으로 이를 이용해 LED램프가 만들어지게 된다.
동화제네라이트는 동화국제상사가 일본에 설립한 기술 개발업체인 제네라이트사와 합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설립되며 초기 자본금은 6억원이다.
이 회사는 LED 칩 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칩 기술업체 2곳과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동화제네라이트는 고가의 인듐틴옥사이드(ITO)를 전극으로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산화아연(ZnO)을 성장시켜 전극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기존 ITO 전극 제품에 비해 50% 가까이 광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적용, 백라이트와 조명용에 사용할 수 있는 고휘도 청색 LED와 녹색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50㎛(제곱)에서 1.5㎟ 이르는 다양한 칩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9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LED EXPO &FPD KOREA 2007’ 행사에 관련 제품을 전시중이다.
유근택 동화제네라이트 부사장은 “동화제네라이트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제조는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연내에 본격적으로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 M&A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화국제상사는 산요의 배터리 팩을 제조하는 토카드동화, 프로브카드 등을 제조하는 동화JEM 등을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동화국제상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0억원에 이른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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