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률 검증에 지금껏 제외돼 왔던 케이블방송계의 목소리가 담긴다.
이달들어 공식 활동에 들어간 시청률검증제도개선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방송광고공사와 지상파 방송사 주도로 운영되던 기존 시청률검증협의회가 최근 해체되고 ‘시청률검증제도개선위원회’로 재탄생하면서 케이블방송이 이에 참여하게 됐다.
이 위원회는 방송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공사,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사, 학계 등을 대표하는 8명이 참여해 시청률 조사의 품질을 높이고 공적 성격을 지닌 시청률 데이터의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시청률검증협의회에 참여하지 않던 방송위원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지상파 몫은 3인에서 1인으로 줄었다. 학계 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시청률검증제도개선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시청률 검증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통해 관련 정책 제안을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취합 작업을 시작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미디어 환경이 지상파 중심에서 다매체 환경으로 변하면서 시청률 검증 활동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며 “전체 미디어 환경을 조망하면서 시청률 관련 전반적 표준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지상파 중심이던 시청률 조사 관행에 대해 케이블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첫 걸음을 뗀 점에서 의미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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