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 제조 업체인 TCL멀티미디어테크놀로지가 유럽 사업부를 정리한다.
28일 차이나데일리·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유명 가전업체인 TCL그룹의 자회사인 TCL멀티미디어테크놀로지홀딩스는 유럽 사업부인 ‘TTE유럽’에 대해 지난 24일자로 프랑스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TCL 측은 “채권단과 상의를 했으나 미결제 부채를 해결하지 못해 파산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TCL멀티미디어테크놀로지는 지난 2004년 프랑스 톰슨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톰슨의 TV사업부를 인수하며 한 때 세계적인 TV 제조업체로 부상하기도 했지만 시장 변화를 읽지 못해 적자가 심화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작년보다 10% 정도 줄었지만 손실은 무려 5배가 늘어난 15억3000만홍콩달러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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