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과학기술 정책 로드맵 작업이 시작됐다.
과학기술부는 22일 제2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제2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08∼2012년) 수립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5년마다 관계부처의 시책 등을 종합해 수립되는 최상위급 국가계획인 과학기술기본계획에는 참여정부의 과학기술 기본계획(2003∼2007년)의 성과와 미래 기술예측 결과(2005∼2030년)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정부의 과학기술 발전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중점 추진과제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계획안은 오는 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계획수립에는 특히 △국가위상 제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등 국가 전략 과학기술 확보 △기초연구 진흥과 창의적 인재 양성 △혁신 주도형 경제 구현을 위한 민간 기술혁신과 지역혁신 △연구개발자원 확충과 배분의 혁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참여 확대와 과학기술 문화확산 등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된 20여 정책 이슈가 다뤄진다.
이날 출범한 제2차 과학기술기본계획추진위원회는 과학기술 유관부처의 추천을 받아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위원장 산하에 9개 부문별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선임됐다.
과기부는 이번 계획 수립과정에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상시 수렴하기 위해 홈페이지(plan.kistep.re.kr)를 별도 개설하고 시안이 마련되면 대국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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