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 클리어채널 커뮤니케이션스가 사모펀드 두 곳에 매각된다.
클리어채널 이사회는 토머스 H 리 파트너스와 베인캐피털이 제시한 195억달러 인수 제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21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두 사모펀드의 인수 제안가격은 클리어채널의 주식 한 주를 39.20달러로 계산한 것으로 이전 제시보다 20센트 높다.
이로써 지난 6개월 동안 두 사모펀드가 클리어채널의 운명을 놓고 창업주인 메이스가(家)와 벌인 매각 협상이 완료됐다.
클리어채널은 로우리 메이스와 B J 맥컴이 1972년 창업한 회사로 미국의 방송사 소유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확장세를 거듭해 왔으나 광고주들이 인터넷과 뉴 미디어에 눈을 돌림에 따라 경영 압박을 받아 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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