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중국에서 팔린 소프트웨어(SW)의 약 4분의 1이 불법복제품이라고 중국의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차이나랩스’가 16일 밝혔다.
작년 중국 SW 시장 규모는 4800억위안(615억달러)으로 그 중 불법복제 시장은 2005년에 비해 2%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24%에 이른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차이나랩스는 중국에서 SW의 불법복제가 감소한 것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W의 확산과 정부 단속활동, 적정 가격의 신뢰할만한 SW의 국내개발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음악·영화·TV쇼 등의 SW를 500개 이상 복제하는 사람에 대해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IDC도 작년 한해 중국에서 사용된 소프트웨어의 82%가 불법복제품으로 추정되며 이 비율은 2003년의 92%, 재작년의 86%에 비해 3년 연속 감소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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