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수들의 변신은 무죄’
10대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사진에서부터 섹시 아이콘 아이비까지 여가수들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빠른 템포의 댄스곡 ‘아이러니’로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 디지털 싱글 2집 ‘미안한 마음-tears’를 발매하며 서정적인 느낌의 발라드 그룹으로 이미지를 변신했다. 출시 직후 음악사이트 뮤즈 순위 2위에 오를 만큼 원더걸스의 변신은 성공적이다. 특히 ‘미안한 마음-tears’는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연한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의 영상을 뮤직 비디오로 제작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비 역시 타이틀 곡 ‘유혹의 소나타’에서 보여준 여전사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후속곡 ‘이럴거면’은 헤어진 아픔을 노래하는 슬픈 발라드곡. 안정적인 가창력과 슬픈 노래에도 잘 어울리는 음색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비는 최근 한일합작 4부드라마 ‘도쿄, 여우비’ 촬영중이며 연기자로 변신도 시도하고 있다.
남규리는 여성 그룹 씨야의 멤버로 지난해 ‘미친 사랑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는 솔로앨범을 내고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리메이크해 사랑받고 있다. 이 노래는 영화 ‘못말리는 결혼’의 영화 OST로 개봉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듣는 곡이 됐다. 슬픈 발라드만 불러왔던 남규리가 색다르게 달콤한 느낌의 곡을 부른 것이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 가요계의 분석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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