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야후가 인터넷 광고업체를 잇따라 인수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관련 업체 인수에 나섰다.
MS가 인터넷 광고업체인 24/7리얼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수 가격은 1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세계 2대 광고업체인 WPP그룹이 24/7리얼미디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당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인수 가격은 6억달러 수준이었다.
이 보도가 나간 후 나스닥 등록 기업인 24/7리얼미디어의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28% 이상 증가한 12.75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들어 인터넷 광고업체들이 기업 인수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지난달 더블클릭을 3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야후도 지난달 30일 라이트미디어의 지분 80%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는 이미 이 업체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MS의 24/7리얼미디어 인수가 성사될 경우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구글·야후·MS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시장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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