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e펀 2006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던 게임캐릭터 패션쇼가 28일 서울 무대에 오른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은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 행사에 게임을 대표한 콘텐츠로 게임캐릭터 패션쇼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게임캐릭터 패션쇼는 지난해 e펀 2006에서 첫 시연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소스멀티유스(OSMU) 콘텐츠이다. 그동안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코스튬플레이나 게임쇼에서의 게임 걸을 활용한 캐릭터 재현은 많았지만 패션디자인 전공자들이 참여한 전문모델 패션쇼는 없었기 때문에 게임업계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이번 패션쇼에서는 인기게임 ‘테일즈런너’와 ‘스페셜포스’ ‘그라나도 에스파다’ ‘요구르팅’ ‘리니지’ 등의 게임 속 캐릭터 패션을 하이퀄리티로 재현한다. 또 지난해 e펀 2006의 주제가를 불렀고, 최근 일본에서 인기리에 음반을 발매중인 록그룹 제임스가 무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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